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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파리 하루만에 돌아보는 추천 루트

 

이번 여행의 첫 번째 도시는 파리. 남프랑스로 넘어가기 전에 2박 3일간 관광지를 살펴보고 휴식을 하기 위해 들렀다.

하지만 이것저것 다 보고 싶어서 하루만에 일곱 개의 장소를 다 돌았다.

파리의 가볼만한 곳들은 생각보다 그리 멀리 떨어져있지 않아서 하루만에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이번 여행에서는 박물관과 미술관 관람은 하지 않기로 했지만, 그래도 아쉬워서 루브르를 살짝 보고 왔다.

각 관광지의 여행 정보와 티켓 예약 사이트를 함께 정리했다.

 

 

1. 노트르담 대성당 (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

노트르담 대성당은 12세기부터 14세기까지 약 200년에 걸쳐 건축된 고딕 양식의 대표적인 성당이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의 곱추'로 유명하고, 프랑스 역사 속 중요한 사건들의 무대가 된 곳이다. 2019년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으나, 현재 복원 작업이 종료되고 관광객들의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료 무료 관람 가능 시간 월~금 7:50-19:00 목 ~22:00 / 토일 08:15~19:30 

 

2. 생트샤펠 (Sainte-Chapelle)

생트샤펠은 13세기 중반에 지어진 왕실 예배당.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로 유명하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13세기 스테인드글라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루이 9세가 예루살렘에서 가져온 성유물을 보관하기 위해 건축하였으며, 고딕 건축의 정수를 보여주는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법원 단지, 콩시에르주리(교도소)와 붙어 있어서 함께 다녀오기 좋다. 

입장료 13 유로 (생트샤펠-콩시에르주리통합티켓 20 유로) 관람 가능 시간 4.1~9.30 9:00-19:00 / 10.1~3.31 9:00-17:00

 

3. 몽마르트르 (Montmartre) / 사크레퇴르 대성당(Basilique du Sacré-Cœur)

몽마르트르는 파리 북부에 위치한 언덕. 예술가들의 마을로 알려져 있다. 19세기 말부터 피카소, 반 고흐 등 많은 예술가들이 활동한 곳으로, 현재도 예술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이다. 

입장료 무료 관람 가능 시간(대성당) 6:30-22:30 

 

4. 루브르 박물관 (Musée du Louvre)

루브르 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큰 미술관 중 하나로, 약 38,000점의 예술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원래는 왕궁으로 사용되었으나, 프랑스 혁명 이후 박물관으로 전환되었다. 시간이 없다면 아래 작품을 먼저 보고 관람하기를 추천한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꼭 봐야 할 작품> 
1. 모나리자 (La Joconde / Mona Lisa) ㅣ 레오나르도 다 빈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초상화 중 하나, 신비로운 미소와 섬세한 명암 표현이 특징이다. 다빈치의 ‘스푸마토’ 기법이 사용되어 부드러운 명암이 살아 있다. 위치: 1층 드농관 (Denon Wing)

2. 밀로의 비너스 (Vénus de Milo) ㅣ 미상 
기원전 2세기경 제작된 그리스 조각상으로, 여신 아프로디테(비너스)를 표현한 작품이다. 두 팔이 없는 상태로 발견되었지만, 우아한 자세와 균형미가 뛰어나다. 위치: 1층 슐리관 (Sully Wing)

3. 사모트라케의 니케 (Victoire de Samothrace / Winged Victory of Samothrace)ㅣ 미상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 승리의 여신 니케를 형상화한 기원전 2세기의 조각상이다. 바람에 흩날리는 듯한 옷 주름이 인상적이다. 루브르 박물관 입구의 계단에 전시되어 있는데, 금방이라도 날아오를 듯 한 역동성이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4. 자유를 이끄는 여신 (La Liberté guidant le peuple / Liberty Leading the People)ㅣ외젠 들라크루아
1830년 프랑스 7월 혁명을 기념하는 작품. 자유의 상징인 여성 ‘마리안느’가 혁명군을 이끌며 전진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프랑스 혁명의 정신을 강렬한 색감과 역동적인 구도로 표현한 대표적인 낭만주의 회화. 위치: 1층 드농관 (Denon Wing)

5. 함무라비 법전 (Code de Hammurabi)
바빌로니아 시대 (기원전 1754년경)에 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법전 중 하나로, 바빌로니아 왕 함무라비가 만든 법률이 새겨져 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법칙으로 유명하며, 고대 문명의 법 체계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역사적 유물이다. 위치: 1층 리슐리외관 (Richelieu Wing)

입장료 22유로  관람 가능 시간 월목토일 9:00-18:00 / 수금 9:00-21:00 / 휴관 매주 화, 1.1, 5.1, 12.25

 

 

5. 에펠탑 (Tour Eiffel)

에펠탑은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기념하여 건축된 철탑으로, 파리의 상징적인 건축물이다.

<에펠탑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명소3>

1. 트로카데로 광장 (Place du Trocadéro) 에펠탑과 가장 멋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높은 위치에서 탑 전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위치: 메트로 6, 9호선 Trocadéro역에서 하차 후 도보 5분)

2. 캄브론 산책로 (Promenade d'Australie & Champ de Mars 공원) 에펠탑 바로 앞에 위치한 공원으로, 탑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낮에는 피크닉을 즐기기 좋고, 밤에는 반짝이는 조명을 감상할 수 있다. (위치: 메트로 8호선 École Militaire역에서 하차 후 도보 10분)

3. 세느강 유람선 (Bateaux Mouches) 유람선을 타고 센 강 위에서 색다른 각도로 에펠탑을 감상할 수 있다. (탑승 위치: Pont de l’Alma 알마 다리 근처 바토무슈 선착장)

 

 

6. 개선문 (Arc de Triomphe)

개선문은 나폴레옹이 아우스터리츠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1806년에 건축을 시작한 기념물이다. 샹젤리제 거리의 서쪽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파리의 주요 교통 요충지 중 하나. 꼭대기 전망대에서는 파리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팁을 하나 공유하자면 60세 이상의 부모님과 함께 가면 전망대까지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매표소 직원에게 문의하면 된다. 

입장료 16유로 관람 가능 시간 4.1~9.30 10:00-23:00 (화 11:00-23:00) / 10.1~3.31 10:00-22:30 (화 11:0-22:30)

 

7. 바토무슈 유람선 (Bateaux Mouches)

바토무슈 유람선은 센 강을 따라 에펠탑, 노트르담 대성당, 콩시에르주리, 오르세 미술관  파리의 주요 명소들을 감상할 수 있는 유람선이다. 낮과 밤 모두 운행하지만 특히 야경이 아름답기때문에 밤 시간에 가는 걸 추천한다.

 

유람선에서 본 에펠탑

이용료 기본 보트 투어 8유로

 

 

파리 뮤지엄 패스

 

파리 뮤지엄 패스는 파리 및 인근 지역의 주요 박물관과 기념물을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는 티켓. 패스를 이용하면 입장권을 따로 구매할 필요 없이 빠른 입장이 가능한 곳도 있어 여행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주요 박물관 및 기념관 입장료가 13~22유로 사이이므로 4군데 이상 갈 예정이라면 패스를 구매하는 것이 이득이다. 

 

2일권 70유로 

4일권 90유로

6일권 110유로

 

정확한 사용처는 파리 뮤지엄 패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구매도 할 수 있다. 

https://www.parismuseumpass.fr/en/musees 

 

오프라인에서는 파리의 공항, 기차역, 박물관, 관광안내소에서 구매 가능하고

국내에서도 공항 수령이 가능한 판매처가 있으니 필요에 따라 사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