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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리뷰

하노이 호텔 추천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웨스트레이크

유럽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 하노이에서 스탑오버를 하면서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웨스트레이크에서 1박을 머물렀다. 새벽 도착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도착했지만, 기대 이상의 서비스와 시설에 감동받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왔다. 매우 좋았던 점과 조금은 아쉬운 점을 솔직하게 리뷰해본다.

 

서비스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새벽 6시 경에 도착했다. 장시간 비행에 지치고, 입국 절차에 지친 채 오전 9시쯤 호텔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사전에 요청했던 얼리 체크인이 가능했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추가 비용을 지불할 생각이었는데 무료로 얼리 체크인을 해주어서 정말 감사했다. 덕분에 룸에서 푹 쉬면서 체력을 회복할 수 있었다. 

 

룸 컨디션

트윈 클래식 시티뷰 룸 

유럽에서 묵었던 호텔들에 비해 훨씬 넓고 쾌적했다. 5성급이니 당연한 일이지만 가격은 유럽보다 싸다는 것이 장점. 마치 궁전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레이크뷰 룸은 습하다는 후기가 많아서 시티뷰 룸을 선택했는데, 강 너머로 보이는 도시 풍경이 매우 아름다웠다.

다만, 복불복인지 우리 방이 부모님의 방보다 더 습한 느낌이었다.  제습기를 하루에 세 번이나 비워야 했다. 습한 것에 예민한 나는 조금 힘들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룸 컨디션이었다.

 

욕실은 5성급 호텔답게 넓고 고급스러웠다. 샤워부스가 길어서 편했고, 어메니티는 바이레도 제품으로 제공되었다. 특히 바이레도 향을 좋아하는 나는 어메니티 덕분에 더욱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수영장

체크인 후 점심 식사를 마치고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냈다. 사진으로 본 것 보다 넓고 여유로운 수영장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체크인인 할때 받은 웰컴 드링크 쿠폰으로 수영장 바에서 음료도 마시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물을 좋아하지 않는 어머니는 샴페인을 마시면서 우리가 수영하는 모습을 지켜보셨다. (샴페인은 웰컴 드링크 쿠폰 이용 불가)

 

 

 

 

조식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웨스트레이크 조식 뷔페는 정말 훌륭했다. 신선한 과일과 주스, 다양한 종류의 빵과 샐러드,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쌀국수, 그리고 한식까지 다채로운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다. 특히, 동남아답게 신선하고 맛있는 과일이 많아서 좋았다. 유럽에서 돌아온 후라 한식이 그리울 줄 알았는데, 다양한 현지식에 더욱 만족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어느 지점을 가든 현지식이 다양하고 맛있어서 항상 좋아했

는데, 하노이 웨스트레이크 역시 매우 훌륭했다. 

 

포(쌀국수) 스테이션

 


 

그래서 나의 점수는? 80점 / 100점

얼리 체크인, 친절한 직원 등 최고의 서비스 

하노이의 주요 관광지와 맛집에 접근하기 편리한 위치

다양한 현지식과 한식을 맛볼 수 있는 훌륭한 조식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넓고 쾌적한 룸

 

하지만 습하다. 매우 습하니까 제습기를 돌리면서 이용해야한다.

습한 것에 예민한 사람이라면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