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여행에서 5일 동안 머물렀던 '솜왕 부티크 호텔'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공유한다.
1박에 3만 원대라는 놀라운 가성비. 심지어 조식이 포함 된 가격이다.
깔끔하고 위치가 좋아서 예약을 했고, 직접 지내보니 장단점이 명확한 곳이었다.
여자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자세한 후기를 시작한다.
예약 정보
아고다를 통해 스탠다드 싱글룸 5박을 약 17만 원에 예약했다. (운 좋게도 스탠다드 더블룸으로 업그레이드를 받았다)
위치 및 주변 환경
Somwang Boutique Hotel · 2 Ratchamanka Road Soi 2, Tambon Si 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호텔
www.google.com
위치 타패 게이트 바로 옆, 올드타운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아름다운 타패 게이트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주변 환경 편의점 1분 거리, 스타벅스 타패점, 맛집, 카페, 펍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가까워 편리했다. 특히, 맛집으로 유명한 블루누들과 힙한 펍, 조용한 펍들이 가까이 있어서 다니기 좋았다.

객실 (스탠다드 더블룸)


침대 혼자 쓰기에 굉장히 넓고 쾌적한 퀸사이즈 침대가 놓여 있었다. 침구는 부드러웠고 베개도 푹신하고 편안했다.
창문 1층 객실이라 창문을 항상 닫아두어야 했다. 햇빛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아쉬운 점이었다.
시설 짐을 둘 수 있는 선반, 커피포트, 찻잔 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옷장은 따로 없고, 코끼리 모양의 옷걸이가 귀엽고 독특했다.
욕실 세면대와 욕실이 분리되어 있어 편리했다. 다만, 오래된 숙소라 그런지 개미가 종종 보였다.
샤워 시설 5일 동안 샤워기 필터가 깨끗하게 유지되어 놀라웠다. 하지만 샤워기가 낡아 보일 수 있으니, 개인 필터를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조식


장소 호텔 맞은편에 작고 아늑한 조식당이 있다.
메뉴 매일 신선한 과일을 마음껏 먹을 수 있어 좋았다. 과일 외에도 주스, 우유, 커피, 시리얼, 요거트, 면 요리, 국물 요리, 빵, 계란 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동남아 여행을 가면 매일 과일을 사먹는데, 이번 치앙마이 여행에서는 조식으로 신선한 과일을 마음껏 먹을 수 있었기 때문에 한번도 따로 과일을 구매한 적이 없다.
특징 매일 바뀌는 면 요리와 국물 요리를 맛볼 수 있었고, 메인 요리를 따로 주문할 수 있었다. 주문한 메인 요리 중에서는 완탕면 스타일의 국물 요리가 가장 맛잇었다. 전날 마신 술이 해장되는 태국식 해장국이었다.
수영장
작은 크기이지만, 매일 수질 관리를 철저히 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치앙마이의 뜨거운 날씨에 수영장은 최고의 휴식 공간이었다. 오전에 관광을 하고, 가장 뜨거운 오후에는 수영장에 들어가서 쉬었는데, 대부분 투어에 참여하는 투숙객들 덕분에 수영장을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다.
기타
세탁실 3층에 세탁실이 마련되어 있어 장기 투숙객에게 유용할 것 같다. 빨랫줄이 설치되어 있어 나도 수영복을 말릴 때 유용하게 사용했다.
장단점 총정리
장점
솜왕 부티크 호텔은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행자들에게 꽤 매력적인 숙소이다. 치앙마이의 중심지인 올드타운에 위치해 있어 주요 관광지를 도보로 이동할 수 있으며, 타패 게이트가 가까워 교통도 편리하다. 1박에 3만 원대라는 가격을 고려하면 기대 이상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었다.
특히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조식이다. 단순한 빵과 잼 정도만 제공하는 저렴한 숙소들과 달리, 이곳에서는 신선한 과일을 포함한 다양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다. 매일 바뀌는 국물 요리와 면 요리도 포함되어 있어 아침마다 새로운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점이 좋았다. 또한, 메인 요리를 추가로 주문할 수 있어 아침부터 든든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조식당은 호텔 맞은편에 위치한 아늑한 공간으로,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아침을 즐기기 좋았다.
수영장도 이 호텔의 장점 중 하나이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매일 철저하게 수질 관리를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치앙마이의 뜨거운 날씨 속에서 수영장은 최고의 휴식 공간이 되었고, 낮에는 한적하게 이용할 수 있어 좋았다. 주로 낮 동안은 숙소에 머무는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단점
가장 아쉬운 점은 1층 객실의 창문을 열 수 없다는 것이다. (열 수는 있지만 밖에서 훤히 들여다 보인다) 방 안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부족해 다소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햇빛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예약할 때 고층 객실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오래된 건물이다 보니 욕실에서 개미가 가끔 보이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었다. 벌레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참고할 필요가 있다.
숙소로 들어가는 골목길도 다소 불편한 요소였다. 좁고 어두운 길이라 밤늦게 혼자 이동할 때는 다소 긴장해야 했다. 하지만 타패 게이트와 연결된 다른 길을 이용하면 좀 더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나의 경우,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경험을 했고, 치앙마이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도보로 쉽게 이동하며 여행할 수 있었고, 저렴한 가격에 편안한 숙소를 이용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팁
- 1층 객실보다는 고층 객실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 개인 샤워 필터를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 밤 늦게 혼자 골목길을 다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건 어느 여행지에서나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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